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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5
어쩌다보니 쇼츠리뷰를.. 인상 깊은 쇼츠가 있어 가져왔다.
쇼츠는 비지니스 아이디어에 너무 큰 비중을 두는 태도에 비판적이다. 그리고 골지는 비지니스 아이디어 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다듬어가는 장인정신임을 말한다. 요즘 이력서를 고쳐나가면서, 현재까지 개발을 어떻게 준비해나갔는지 생각해본다. 나는 왜 개발자가 되고 싶었는지, 어떠한 개발자가 되고 싶었는지, 그리고 현재 나는 어떠한 개발자라 말할 수 있는지.. 이러한 자문들을 계속한다.
구직에 포커스가 맞춰지다보니, 남들은 없는 나만의 차별성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한다. 개발자로서 나만의 뚜렷한 무엇인가가 있을까 생각해본다. 그런 점이 과연 있을까? 없어도 좋다. 그렇다면 나는 나의 어떠한 특성을 살리고 강점으로 만들 수 있을까. 구직을 떠나서, 정말 자아실현적으로 접근하였을 때 궁극적으로 나는 어떠한 개발자가 되고 싶은가? 이런 고민들을 하며 현재의 나는 너무 평범하기 그지없는 것 같아 머리가 아파지고 주눅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이 쇼츠가 나에게 어느정도 깨달음을 주는 것 같다. 나는 내 제품에, 내 소프트웨어에 장인정신을 갖고 매달리는 그러한 개발자가 되고 싶다. 누군가가 나를 기억하거나 설명할 때, 장인정신이 있는 그러한 개발자가 되고 싶다. 그래서 감사하게도 나의 개발여정에 방향성이 잡힐 것 같다. 더 좋은 서비스를 고민하며, 구현하기 위해 힘쓰려 한다. 이 블로그부터 다시 시작해보려 한다. 사용자 경험에서의 디테일, 유지보수를 위한 클린 코드, 테스트를 통한 보다 더 단단한 시스템, 등등.. 장인정신으로 하나씩 개선해나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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